장민호 프로필 노래 미스터트롯

장민호 프로필 노래 미스터트롯

장민호 프로필 노래 미스터트롯

 

나이 44세 키 180cm 몸무게 70키로 균형잡힌 몸매와 훈훈한 외모, 미스터트롯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장민호는 이 프로그램에 마스터로 출연했던 장윤정, 신지, 김준수, 조영수, 박현빈보다 먼저 데뷔한 조상님격 가수입니다. 1997년 아이돌그룹 유비스의 'you will be with us'로 데뷔하지만 망했고, 소속사 사장에게 지속적인 구타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2004년에는 발라드그룹 '바람'으로 데뷔했지만 망했고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며 '사랑해누나'라는 곡을 냈지만 또 망했고, KBS 오디션 프로그램 '내상에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우승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망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발매한 '남자는 말합니다'가 히트하면서 드디어 무명생활을 청산하게 됩니다. 이후 결성된 팬클럽도 있으며 장민호의 인기는 트롯계의 BTS로 불릴만큼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러다 2020년 미스터트롯에 도전자로 출연하게 되는데 '마스터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농담을 들으며 현역부 A조로 참가하게 됩니다.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는 올하트를 받을 정도로 탄탄했고 작곡가 조영수는 "22년간 여러 장르를 했던게 헛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칭찬했습니다. 본선 1차전 꺼려했던 댄스무대에서 박현빈의 댄싱퀸을 선곡했는데 "완벽한 무대였다. 이 노래는 역주행할것이다"라며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본선 2차전 무대에서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1:1 데스매치 상대로 예심에서 진을 받은 김호중을 뽑으며 결국 7대4로 패배하면서 탈락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탈락자에게 주어진 기회를 극적으로 잡으며 본선 3차전에 돌입합니다. 이후 최연소자 정동원의 지목으로 맞붙게 되는데 "평소 좋아하던 삼촌이라 듀엣 무대를 해보고 싶었다" 라는 정동원의 말에 "내가 동원이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싫다." 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정동원의 보호자가 됩니다.

결국 210대 90으로 패배하지만 정동원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최종7위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결승전에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했는데 과한 멋부림 없이 담담하게 감정을 담아내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곡가 조영수는 "멋을 내려 할 때 멋이 없고 힘을 빼야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멋있다는 단어가 계속 떠오른 무대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종 6위로 미스터트롯의 대장정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44년만에 어지러움증의 원인 이석증을 발견했으며 무대전에 지퍼를 확인하는 습관은 한 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지퍼가 열렸었어요"라는 팬의 말에 트라우마가 생겨 지금도 확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방송사와 각종 매체의 러브콜이 쏟아지지만 그에게도 웃지못할 과거가 있었는데요?

 

한때 가수 활동으로 잘 풀리지 않자 오후반 수영강사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강력한 러브콜로 오전타임으로 이전했고, 인기강사로 활동하며 착실하게 돈을 모아 등록금과 경차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서 "첫 신이 모텔에서 바지를 추스리면서 도망 나오는 촬영이어서 정말 힘들었다"라며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던 과거도 털어놨습니다. 꾸준하게 슈퍼주니어, SG워너비, 박효신의 가이드 보컬과 '보노보노'엔딩곡 '유희왕의 주제가도 불렀지만 생활은 여전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예계 생활을 접고 스튜어드로 도전할 계획을 세우는데 그러던 도중 현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트로트가 아니면 거절하겠다는 생각으로 나갔지만 다행히 트로트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첫앨범 '사랑해 누나'에서 몸을 키우고 수염을 기른 마초스타일로 어필했지만 반응이 없었는데 한 아주머니 팬이 "컨셉을 바꿔봐라. 우리는 집에 없는것을 원한다."라는 말에 깨달음을 얻고 수트와 깔끔한 외모로 어필하면서 트롯계의 BTS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