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안동역에서 악보 가사
가수 진성이 다시금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의 옛 히트곡 '안동역에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가슴 아픈 어린 시절과 혈액암 투병, 유산슬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요,
진성은 "방송을 통해 몇 번 이야기 했다. 3살 때 양친이 안계셨다. 부모님 안계시니까 이집 저집 전전하면서 배고픔을 느꼇다. 알머니가 계셨는데 병석에 쓰러져 계셔서 누군가 절 건사할 입장은 아니었다."라며 나중에 안건데 고부간의 갈등도 있고, 아버지가 중간에 역할을 하셨어야 했는데 그런 게 안돼서 어머니가 집을 나간 것 같더라. 들로 산으로 다니며 땔깜도 했다. 배고프니까 산에서 열매도 따 먹고, 지금 이맘때 산에 가면 진달래꽃도 피어 있지 않나. 어릴 때는 진달래도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진성은 "11살인가 12살때 어머니를 만났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일줄 알았는데 애석하게 안 됐다. 그때부터 사춘기도 시작되고 어린 시절은 집이 싫었고 불편했다. 부모님 만나서 초등학교 4학년에 들어갔다. 공부를 잘해서는 아니었다. 나이 때문이었다. 그게 내 학력의 전부다. 초등학교 졸업만 했다. 어머니랑 1년 살고 다시 헤어졌다. 가슴 속에 증오와 원망이 잇었다. 그 원망이 거셌다. 제2의 어머니 아버지와 헤어진 상황이 가슴 아프다. 버스 터미널에서 어머니를 붙잡고 나를 데려가달라고 애원했는데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려가면서 제 가슴을 찼다. 거기서 떨어지면서 마음 먹은 게 다시는 당신을 안 보리라. 너무나 쌓이고 쌓였다"고 가픔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유년기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끝나지 않은 진성의 굴곡진 인생사는 계속 되었습니다.진성은"아내를 만나고 2년 후에 '안동역에서'로 불이 붙었으며 그리고 1년 6개월 활동하다가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죽음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그 사람의 헌신적인 병 간호로 다시 제2의 인생을 살았으며 제 3의 인생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아내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무거운 이야기를 많이 했던 진성은 유산슬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헀는데요, 진성은 "유산슬 이야기를 하면 설렌다." 그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작명을 부탁하길래 유재석이 유 씨니까, 중국음식중에 비싼걸 생각했는데 유산슬이 비싸더라. 그래서 비싸고 깔끔하고 샤프한 트로트를 하라는 의미로 유산슬로 지었다"라며 유산슬 작명의 이유를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좋은 음악과 웃음을 선사 중인 진성은 "생방송에 적합한 사람은 아니다. 내 나름대로 짜맞추기식으로 생각해서 말하는 거다. '아침마당'은 본향 같은 느낌이다. '아침마당'을 통해서 진성이라는 두 글자가 각인되기 시작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올해 61세인 진성은 음악 방송과 예능 방송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역에서 가사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어차피 지워야 할 사랑은 꿈이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대답 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진성 안동역에서 악보
오늘은 진성 안동역에서 악보, 가사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